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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화된 지구와 전뇌화된 시민들, 메모리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모든 감각을 초월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메카닉과 전투씬도 훌륭하고 결말도 훈훈했다. 카우보이 비밥같은 나태한 여유로움이 느껴지기도 했고. 다만 다같이 우주탐험을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하네. 우주탐사가 좀더 강조되었어도 좋았을텐데. 그리고 여주인공의 의상은 정말 그게 최선이었나. 개연성이나 내용과 상관없이 보는이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의상이라는게 시종일관 거슬리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