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글을 쓸까 라는 것에 대해 종종 생각한다. 항상 내가 잘쓰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꾸만 그쪽으로 생각이 빠지는 것 같다. 어떤 블로그나 댓글에서조차 잘 쓰는 글은 혹은 그 글을 쓰는 사람은, 빛이 난다. 아 재능이란 이런거구나. 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물론 잘 쓰는 사람이 되려면 많이 써야 할 것인데, 나는 그렇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다지 그럴 것 같진 않으니 나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내가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이네) 그런 고민끝에 다다른 한가지 방향은 이렇다.
- 아마도 난 글을 썩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내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은 좋아하는 것 같다.
- 그건 아마 말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것 같다. 난 내가 과묵하다고 생각하지만 가만보면 쉴새없이 말하고 있을 때도 있으니.
- 그 누군가에게 말 하듯이 글을 쓰자. 좀 더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어깨 힘 빼고. 그냥 말하듯이.
- 잘쓴글이 아니더래도 어쩌냐. 그냥 솔직하게 쓰자.